구릿값 폭등하자…전선 도둑질에 스페인 고속철 운행 중단 소동
박양수 2025. 5. 6. 18:20
![구리 케이블 도난 사건으로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된 스페인 기차역. [EPA=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dt/20250506182026945arbs.jpg)
구릿값이 급등하자 구리 케이블 도난 사건이 판치고 있는 스페인에서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노선에서 구리 케이블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철도망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리 케이블이 몇㎞ 간격을 두고 5곳에서 도난당하는 바람에 고속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로 인해 마드리드와 세비야, 발렌시아 등을 오가는 열차 30대 이상의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일부 승객들은 열차에 갇히기도 했다.
특히 세비야 축제를 앞두고 여행객이 몰리는 시점에 열차 운행이 중단돼 피해가 컸다.
열차 운행은 5일 아침부터 차츰 재개됐다.
스페인에선 지난달 28일에도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일부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사건의 책임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최근 몇 년간 구릿값이 급등하면서 구리를 사용하는 철도와 통신망의 케이블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타임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동탄 미시 룩?`…선정적 피규어에 발칵 뒤집혔다
- 20~40대 78% "생계 위해선 일해야…결혼·자녀는 덜 중요"
- 한덕수 "개헌으로 정치 바로 잡아야…성공하는 즉시 직 내려놓을 것"
- `성관계 영상 유포` 전 여친 협박 돈 뜯은 30대…법원은 영장기각
- 방귀 팔아 2억 번 여성, 이번엔 하루 종일 땀 모았다…한병 가격이 `깜짝`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