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대선 앞두고 소신 발언 "국민 무서워하는 사람 뽑아야"
김효진 2025. 5. 6. 18:15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다음 달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으로 각본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사진=백상예술대상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inews24/20250506181518137oiqa.jpg)
박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으로 신철 작가와 함께 영화부문 각본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영화에 대해 소개하며 "요즘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며 '전, 란' 생각을 자주 떠올렸다"고 운을 뗐다. '전,란'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 감독은 "(영화 속 상황과 현재 정치 상황에) 큰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데, 용감하고 현명한 국민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위대한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그런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영화 속에서 차승원씨가 연기했던 못되고 못난 선조 같은 사람 말고,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겠다"면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각본상 후보에는 '승부'의 김형주·윤종빈 감독,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박이웅 감독, '리볼버'의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 '장손'의 오정민 감독 등이 함께 올랐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뉴스24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힘, 金 '단일화 선결조건' 전격 수용
- 아이유-BTS 진, 어린이날 맞아 각각 '통 큰 기부'
- SKT, 유심 교체 100만 건 돌파…"신규 가입 중단"
- "尹 탄핵 선고 늦어진 이유는"…문형배 전 대행이 밝힌 이유
- "스벅마저 내쫓는다?"⋯갑론을박 '카공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트럼프 "미국 밖에서 제작된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부과"
- 콘클라베 앞두고 '차기 교황'에 264억 베팅…1위 파롤린 추기경
- 악명 높은 앨커트래즈 교도소, 60년 만에 부활…트럼프 "흉악범 격리"
- 이재명 "대법관 탄핵, 당 판단 존중…저는 국민 설득"
- '정계 은퇴' 홍준표 "인생 3막 구상 위해 잠시 미국 다녀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