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패싱 논란’ 뮌헨, 뒤늦게 수습하더니…“한국인 최초 분데스 우승 축하합니다” 이조차도 ‘오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 패싱 논란에 휩싸인 바이에른 뮌헨.
이로써 김민재는 뮌헨 입성 2년차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김민재는 뮌헨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뮌헨은 유튜브에 우승 기념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섬네일에 김민재는 빠져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김민재 패싱 논란에 휩싸인 바이에른 뮌헨. 뒤늦은 수습에 나섰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뮌헨은 지난 5일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지었다. 레버쿠젠이 리그 3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 이로써 레버쿠젠의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뮌헨을 넘어설 수 없게 됐고, 뮌헨은 승점 76점으로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민재는 뮌헨 입성 2년차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김민재는 뮌헨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는 뮌헨에 공격 축구를 이식했다.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상대를 가두며 공격을 가하는 전술을 선호했는데, 그만큼 역습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김민재의 존재로 콤파니 감독은 걱정을 덜었다. 김민재는 빠른 발을 통한 뒷공간 커버, 예측 수비를 통한 차단으로 수비의 중심 역할을 했다. 아울러 전방 패스를 통해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공수 양면에 기여했다. 그렇게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철옹성을 구축했다.
부상 여파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음에도, 김민재는 언제나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이 쉽사리 낫지 않았는데, 뮌헨 수비진의 줄부상이 이어졌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출전시킬 수 밖에 없었다. 부상으로 인해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리그 우승에 빼 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국내에서 뮌헨 구단 차원의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조기 우승이 확정됨에 따른 일부 축하 포스터에 김민재의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뮌헨은 유튜브에 우승 기념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섬네일에 김민재는 빠져 있었다.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다요 우파메카노 등 핵심 선수들 10명의 모습은 있었지만, 김민재는 없었다.
이후 해당 영상 게시물 댓글창에는 김민재가 없다는 사실에 의문을 표하는 댓글들이 달렸고, ‘김민재 패싱 논란’, ‘김민재 인종차별 논란’ 등이 빠르게 퍼졌다. 결국 뮌헨은 이를 의식한 듯, 기존 영상 섬네일을 김민재가 포함되어 있는 다른 포스터로 변경했다.
뒤늦은 수습에 나선 뮌헨이었다. 뮌헨은 6일 오후 5시 10분 경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의 헌신을 조명하는 포스터와 캡션을 달았다. 구단은 김민재가 한국 전통 가마를 타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포효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아울러 구단은 “민재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분데스리가 27경기, 2,289분의 열정과 헌신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커리어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서 처음 이룬 역사적인 기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틀린 내용이었다. 과거 뮌헨 소속이었던 정우영은 지난 2018-19시즌 한국인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에 일부 일부 축구 팬들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이 또한 잘못된 사실이라고 지적했고, 뒤늦은 수습에 나선 것일 뿐이라며 구단의 대응을 비판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