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목표 시한내 단일화 안되면 비대위원장 사퇴"…

박성윤 기자 2025. 5. 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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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목표 시한 내에 대선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면 책임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6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하며, 또한 그 단일화가 어떻게든 10일 전까지는 완료돼야 한다"며 단일화 당위성을 강조했다. 단일화에 온도차를 보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단일화는 김 후보께서 스스로 한 약속"이라며 "이제 와서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다.우리 국민들도 더 이상 우리 당과 후보를 믿지 않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에 우호적이다. 단일화 찬성 비율이 높은 당원 조사 결과를 고리로 김 후보를 압박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당은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권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양측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성윤 기자 pk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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