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1차전 3점 1/10’ LG 유기상, ‘4강 PO 1차전’을 언급한 이유는?

손동환 2025. 5.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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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바꿨다.

유기상은 6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좋은 찬스를 꽤 놓쳤다. 결국 내가 부족했던 거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때도 슛을 잘 넣지 못했다"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떠올렸다.

실제로, 유기상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때 3점슛 성공률 11.1%(1/9)에 그쳤다.

유기상의 외곽포가 1차전 때 림을 외면했음에도, LG는 1차전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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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때도 슛을 많이 놓쳤다”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바꿨다. 기존 주축 전력이었던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를 트레이드하는 대신, 전성현(188cm, F)과 두경민(183cm, G)을 각각 고양 소노와 원주 DB로부터 영입했다.

그러나 두경민과 전성현은 들쭉날쭉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했기 때문. 두 선수가 함께 가동된 적이 거의 없다.

그런 이유로, 기존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다. 유기상이 그 중 한 명. 슈터인 유기상은 경기당 30분 18초를 소화했다. 평균 2.4개의 3점슛을 꽂았고, 약 36.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경기당 11.0점)은 팀 내 3위다. 또, 팀 내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다.

유기상은 단순히 슛만 고집하지 않는다. 수비로도 팀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상대 메인 볼 핸들러나 앞선 주득점원을 잘 제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기상의 평균 출전 시간은 팀 내 1위다. 대체 불가 자원 중 한 명.

또, 유기상은 무릎 골멍으로 50일 넘게 코트를 비웠다. 그렇지만 완벽하게 복귀했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평균 35분 11초 동안 9.8점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LG를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데뷔 처음으로 가장 높은 무대에 올라갔다.

LG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75-66으로 이겼다. 약 70.4%(19/27)의 확률(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유기상은 이날 3점 10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노 마크 찬스 또한 여러 번 놓쳤다(참고로, 유기상의 4강 플레이오프 3점슛 성공률 또한 20%에 불과했다).

유기상은 6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좋은 찬스를 꽤 놓쳤다. 결국 내가 부족했던 거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때도 슛을 잘 넣지 못했다”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떠올렸다.
실제로, 유기상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때 3점슛 성공률 11.1%(1/9)에 그쳤다. 그렇지만 2차전에 3점슛 4개를 폭발했다. 성공률 또한 40%. 슈팅 감각을 극대화했다. 그래서 유기상은 “다가올 2차전 때 힘 빼고 흘러가는 대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거다(웃음)”라며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기대했다.

유기상의 외곽포가 1차전 때 림을 외면했음에도, LG는 1차전을 붙잡았다. 유기상이 슈팅 외에 다른 일을 많이 해냈기 때문이다. 특히, 리바운드. 유기상은 1차전에 7개의 리바운드(공격 2)를 걷어냈다. 순수 국내 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다만, SK는 챔피언 결정전을 많이 경험했다. 특히, 2017~2018시즌에는 2패 후 4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런 이유로, LG는 2차전을 더 잘 치러야 한다. 유기상도 1차전 같은 전투력과 에너지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유기상은 “챔피언 결정전 전부터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을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차전 때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던 것 같다”며 ‘1차전 리바운드’를 의미 있게 여겼다.

이어, “공수 모두 많은 걸 맡았다. 그렇지만 수비를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팀을 이기게 할지, 계속 생각해야 한다”라며 2차전 때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1차전에) 위기가 없진 않았다. 그렇지만 벤치에 있는 모든 형들이 우리들을 다잡아줬다. 무엇보다 팬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었다. 그래서 우리의 기세가 좋았고, 2차전에도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그렇게 해서, SK의 장점을 최소화하고,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라고 했다. 2차전 또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길 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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