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민 염원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탄력 받나
![태안∼안성 고속도로 계획도[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551721-ibwJGih/20250506175109932rxrn.jpg)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태안-안성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적격성 조사에 착수하면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관심을 모았다. 이후 적격성 조사 착수에 들어가기까지 4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추진 속도가 빠르다. 민자 적격성조사는 재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같은 절차다. 따라서 KDI가 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는 건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다는 뜻과 같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충남 태안에서 서산·예산·당진·아산·천안을 거쳐 경기 안성에 이르는 총연장 94.6㎞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4조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이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됐으나 민자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사업보다 민자유치가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착공부터 준공까지 약 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충남도는 내다보고 있다. 공기를 어떻게 앞당길 건지가 관건이라 하겠다.
태안은 안면도 관광단지를 비롯해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한해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가 깔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취약하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충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 내포신도시,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결해 물동량 처리에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그동안 남북축 고속도로 일변도에서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에 충남 지역 프로젝트로 이 고속도로가 선정됐다는 건 필요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제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KDI의 적격성 조사 통과에 진력해야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적격성 조사 통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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