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美S&P ETF에 뭉칫돈 5거래일간 4조6000억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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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의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인 '뱅가드 S&P500(VOO)'은 몸집을 불리고 있다.
VOO에는 지난달 210억달러(약 29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2010년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서운 유입세를 보이는 VOO는 다른 S&P500지수 추종 ETF 자금 흐름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VOO가 지난 일주일 새 순유입 1위를 기록하는 동안 SSGA의 'SPDR S&P500 트러스트(SPY)'는 순유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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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배당 유리해 선호
SPY·IVV에선 유출 계속돼
혼란 속의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인 '뱅가드 S&P500(VOO)'은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달 S&P500지수가 폭락했지만 개인투자자의 지지로 역대 최대 자금 유입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새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ETF는 VOO였다. VOO는 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최근 5거래일 동안 33억2000만달러(약 4조6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상품은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주 500개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지난달 VOO가 역사적인 자금 유입 기록을 세운 데 이어 5월에도 견조한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VOO에는 지난달 210억달러(약 29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2010년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월간 210억달러 순유입은 모든 유형 펀드 기준으로도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달 VO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월초보다 11.45% 추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뉴욕 증시가 강보합세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이날 VOO는 지난달 초보다 0.42% 상승했다.
무서운 유입세를 보이는 VOO는 다른 S&P500지수 추종 ETF 자금 흐름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VOO가 지난 일주일 새 순유입 1위를 기록하는 동안 SSGA의 'SPDR S&P500 트러스트(SPY)'는 순유출 1위에 올랐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코어 S&P500(IVV)'은 순유출 2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SPY에서 54억8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IVV에서는 47억달러(약 6조5000억원)가 유출됐다.
미국 투자정보업체 잭스에 따르면 VOO는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기타 상품들에 비해 수수료가 낮고, 배당금을 더 빠르게 재투자할 수 있는 등의 강점을 지녔다. 또 VOO는 개방형 펀드로서 세금 산정에 유리하고, 운용사인 뱅가드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점도 쏠림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타나시오스 프사로파기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연구원은 "뱅가드는 다른 운용사보다 불안정한 시장에서 탄력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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