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억불 ADB 기후금융 참여…개도국 위한 기술허브 설립

세종=최민경 기자 2025. 5.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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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공공재' 지원 확대 등 향후 ADB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정부는 ADB가 신설한 아태지역 혁신금융기구(IF-CAP)에 1억달러를 출연하고 개발도상국을 위한 기후기술 허브(K-Hub)를 국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그는 "ADB의 핵심 미션인 글로벌 공공재 지원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이 ADB의 혁신금융기구(IF-CAP)에 1억달러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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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마사토 칸다 아시아 개발은행(ADB) 총재가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6

기획재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공공재' 지원 확대 등 향후 ADB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정부는 ADB가 신설한 아태지역 혁신금융기구(IF-CAP)에 1억달러를 출연하고 개발도상국을 위한 기후기술 허브(K-Hub)를 국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 및 거버너 비즈니스 세션에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경험의 공유, 미래를 준비'(Sharing Experience, Building Tomorrow)로 진행됐다. ADB 69개 회원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이 대거 참여했다.

거버너 세션에서는 2024년 연차보고서와 재무제표, 2025년 예산안이 채택되고 역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칸다 마사토 ADB 신임 총재는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강화, 디지털 전환 지원 등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ADB의 재원 확충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보는 한국 정부 대표 연설을 통해 ADB 신임 총재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향후 ADB의 개혁 전략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글로벌 공공재 지원 확대 △성과관리 강화 △민간 파트너십 확대 등 세 가지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ADB의 핵심 미션인 글로벌 공공재 지원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이 ADB의 혁신금융기구(IF-CAP)에 1억달러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여국이 기존 ADB 대출에 보증을 제공해 추가 대출 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후대응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최 차관보는 "한국이 핵심광물 분야 기술과 정책자문 사업을 지원 중이며 개발도상국 기후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ADB 한국사무소 'K-Hub'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과관리 부문에 대해서는 "ADB의 체계적인 성과관리가 개발 효과성 제고와 안정적인 재원 확보의 기반이 된다"며 "한국도 현재 참여 중인 신탁기금 및 협조융자 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제개발 환경이 변화한 만큼 기존 정부 중심 파트너십에서 민간부문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ADB가 정부와 민간부문 간 적절한 리스크 분담체계, 효율적인 협업방안 등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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