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사랑받지'… 황영묵의 '미친 주루', 원태인 무너뜨렸다[스한 이슈人]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타율은 낮지만 왜 사랑받는 선수인지를 알 수 있던 장면이었다. 황영묵이 그야말로 '미친 주루'로 원태인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영묵은 6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황영묵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3-1로 제압하고 8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삼성의 토종 1선발인 그는 올 시즌 6경기 3승 평균자책점 2.25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세부 기록도 좋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인 WHIP는 0.94에 불과하며 피안타율도 0.227로 상당히 낮다.
그래서일까. 한화 타선은 이날 원태인을 상대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3회 1사 1,2루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기회도 만들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5회말, 분위기가 급변했다. 중심에는 황영묵이 있었다.
황영묵은 선두타자로 나와 원태인의 초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중간 안타를 쳤다. 그리고 과감히 2루에 도전했다. 우익수 이성규가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던졌는데 이를 안주형이 커트했고 그 사이 황영묵은 2루에 도달했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황영묵의 주루를 본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 2루를 허용한 삼성의 수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루상에서도 황영묵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최재훈 타석에서 강민호가 공을 잠깐 잃자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3루에 갔다. 황영묵은 이후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철옹성 같았던 원태인이 처음 실점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황영묵의 발은 6회에도 빛났다. 6회 1사 1,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당할 뻔했으나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았다. 그사이 3루주자는 득점에 성공했다. 물론 유격수 이재현이 포구 후 잠시 주춤거리면서 황영묵의 주루 시간이 조금 더 확보된 점도 한몫했다.
이날 원태인의 3실점 중 2점을 관여한 황영묵. 단연 이날 경기 승리 1등 공신이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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