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잊었다' 한화, '철벽 불펜-황영묵 미친주루' 앞세워 파죽지세 8연승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엄청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철옹성 같은 불펜과 황영묵의 엄청난 주루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격파하고 8연승을 완성했다.

한화는 6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8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시즌 23승(13패)을 기록, 1위 자리를 수성했다. 4연패의 삼성은 17패(19승)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좌완 류현진은 5이닝동안 85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삼성 선발투수 우완 원태인은 6이닝동안 97구를 던져 3실점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삼성이다. 1회초 1사 후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민호의 2루 뜬공, 디아즈의 헛스윙 삼진으로 선취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삼성은 얼마 뒤 기다리던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2사 후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 강민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맞이했다. 여기서 디아즈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원태인에게 꽁꽁 묶여있던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황영묵의 2루타로 반격에 나섰다. 황영묵은 후속타자 최재훈 타석 때 나온 폭투로 3루에 도달했다. 한화는 이후 최재훈의 1타점 동점 적시타로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심우준의 투수 땅볼, 최인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단, 최재훈을 대신해 출전한 대주자 이원석은 3루까지 갔다. 그리고 플로리얼이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한화는 6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좌중간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채은성의 희생번트, 이진영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3루. 황영묵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켰다. 6회 올라온 박상원(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김범수(0.1이닝 무실점), 정우주(1.1이닝 무실점), 조동욱(0.1이닝 무실점), 한승혁(1이닝 무실점)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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