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메시보다 우위" 英BBC, '17세' 야말 집중 분석→"10대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라민 야말이 현재 시점에서 리오넬 메시보다 앞서 있다는 극찬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위대함에 앞서 떠오르는 초상화, 젊은 천재의 순간들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야말은 15세 290일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메시나 같은 세대의 또 다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야말은 18세 생일 두 달 전에 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나이에 메시는 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야말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19경기에 출전해 22골 27도움을 기록했으며, 4골을 더 넣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18세가 되어서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라고 덧붙였다.

2007년생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초신성이다. 그는 2022-23시즌 15세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곧바로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2023-24시즌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야말은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전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선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만들었다. 총 공식전 50경기 7골 10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야말의 비상을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각종 대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스페인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종료 후엔 공식 영플레이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더욱더 성장한 모습이다. 야말은 현재 공식전 50경기 15골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도 라리가 선두, 코파 델 레이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상태다.
야말의 미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고작 17세인 야말은 벌써부터 역사상 최고 선수로 평가 받는 메시와 비견되고 있다. 'BBC'는 이런 야말의 활약과 과거 메시의 성장세를 비교하며 야말의 천재성을 집중 조명했다.

'BBC'에 따르면 야말은 올 시즌 UCL에서 5골을 넣었고 44개의 슈팅과 78개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이는 축구 통계 매체 'OPTA'가 집계한 10대 선수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2006-07시즌 19세 메시는 90분당 4.9회의 드리블을 기록하며 21회 드리블을 성공했다. 반면, 야말은 올 시즌 7.2회를 기록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욤 발라게는 'BBC'를 통해 "야말의 활약은 놀랍고 세계 축구계에 미친 영향은 완전히 비범하고 예상치 못한 것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그에게 해결책을 기대한다. 특히 인터 밀란에게 0-2로 지고 있을 때, 다른 선수들도 라민 야말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인터 밀란과의 UCL 4강 1차전에서 야말은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적장 시모네 인자기는 "지난 8~9년 동안 야말 같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라며 "5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발라게는 17세 나이에서만큼은 야말이 메시보다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현재로서는 야말이 메시보다 앞서 있다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15년 동안 정상에서 서서 모든 결승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꾸준한 노력, 행운 그리고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현재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것이 야말에게 끼친 가장 큰 영향이다. 그는 우리가 바르셀로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그를 보는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는 우리를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고, 뭔가를 할 때마다 소리 지르게 만든다"라고 치켜세웠다.
라마시아 코치 파우 모랄도 'BBC'를 통해 야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6, 17살짜리 선수가 1부 리그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도 뛰고, 며칠 전 UCL 준결승이나 여름 유로 대회에서처럼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누가 기대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선수는 아직 어린데,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솔직히 그의 최고 기량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앞으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마주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내 생각에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야말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그가 좋은 결정을 내리고 지금처럼 활약한다면, 메시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는 분명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BBC'는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스타 선수로,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언젠가 그의 캄프 누 커리어가 막을 내릴 때, 메시에 버금가는 업적을 남기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야말에 대한 한줄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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