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베트남 테마 명소 ‘봉트남’ 조성…지역관광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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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경상북도가 6일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 주도형 관광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문체부가 추진해 온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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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개발사업, 5년간 연차별 추진해
‘봉트남’, 국내 유일의 베트남 테마 명소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 주도형 관광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문체부가 추진해 온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는 2020년 포항시를 시작으로 2021년 영주시, 2022년 영양군에 이어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봉성면 창평마을 일대에 ‘K-베트남 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핵심 콘텐츠는 고려시대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의 이주 역사가 담긴 충효당으로, 이를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베트남 테마 관광지인 ‘봉트남’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충효당은 베트남 이민자와 유학생들에게 ‘역사적 성지’로 알려진 유서 깊은 장소로, 역사·문화적으로 높은 관광 잠재력을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봉화군은 베트남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더 봉트남’이라는 테마 마을을 비롯해 관광객 커뮤니티 공간인 ‘작은 대사관’, 문화적 상징 공간인 ‘K-호안끼엠 호수’, 그리고 ‘신짜오 베트남 축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으로 봉화군은 역사성과 국제성을 갖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9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당면한 과제 속에서, 관광을 통해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번 사업이 봉화군의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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