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CL·하이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全無' …韓 가전 에너지 효율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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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가전 기업이 국내에 출시한 제품 중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제품이 단 한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TCL과 하이얼이 내놓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모두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제품으로, 국산 제품보다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전자신문이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한 결과, TCL이 지난 해 출시한 TV 8종 중 5종이 3등급, 3종이 4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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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가전 기업이 국내에 출시한 제품 중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제품이 단 한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TCL과 하이얼이 내놓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모두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제품으로, 국산 제품보다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며, 5등급 대비 약 30~4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6일 전자신문이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한 결과, TCL이 지난 해 출시한 TV 8종 중 5종이 3등급, 3종이 4등급이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 65%(100종), LG전자 44%(41종)가 1등급을 받은 것과 대조된다.
에어컨도 국산 제품과 차이가 확연했다. 하이얼 에어컨 5종은 모두 4~5등급을 받았다. 하이얼 에어컨은 2017년 이후 한 번도 1등급을 받은 적이 없다. TCL 에어컨 2종도 모두 4등급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시한 에어컨의 87%, 70%가 1~2등급을 받았다. 에어컨 1등급 비율은 삼성전자 40%, LG전자 21%다.
냉장고도 마찬가지다. 하이얼 냉장고는 모두 3~4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97%, LG전자가 94% 1~2등급을 받은 것과 현저한 차이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하이얼은 2개 제품 모두 2등급이다. 삼성전자는 15개 제품 모두 1등급을 받았고, LG전자는 1등급 80%·2등급 20%다.
TCL과 하이얼이 유럽에서는 고효율 가전을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효율 가전은 일반 가전보다 가격대가 높다. 한국시장에서는 저가 제품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저효율 제품만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업계는 “중국 가전 기업이 국산 고효율 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제품만 출시하는 건 판매량 확대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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