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에 녹은 올림픽 메달 10개, 다시 받았다

남지은 기자 2025. 5. 6.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올림픽 수영 전설 게리 홀 주니어(51·미국)가 산불로 잃은 올림픽 메달 10개를 복제본으로 다시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비공개 행사를 열어 홀 주니어에게 복제 메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홀 주니어는 복제본 메달을 받은 뒤 "상실감보다 더 크게 와 닿은 건 연대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였다. 모든 걸 잃고 나면 얼마나 적은 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OC, 미 수영 전설 게리 홀 주니어에 복제 메달 전달
복제 메달을 목에 건 게리 홀 주니어. AFP 연합뉴스

미국 올림픽 수영 전설 게리 홀 주니어(51·미국)가 산불로 잃은 올림픽 메달 10개를 복제본으로 다시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비공개 행사를 열어 홀 주니어에게 복제 메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유형 전문인 홀 주니어는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대회에 출전해 메달 10개(금5·은3·동2)를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일대 대형 산불로 자택과 함께 올림픽 메달도 전부 소실됐다. 홀 주니어는 당시 화재로 녹아 붙어버린 금메달을 공개하기도 했다.

홀 주니어는 복제본 메달을 받은 뒤 “상실감보다 더 크게 와 닿은 건 연대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였다. 모든 걸 잃고 나면 얼마나 적은 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전 재산을 잃는 비극을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다운 모습으로 극복해낸 점에 깊이 감동했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