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17~18일 5·18 주먹밥 도보투어 진행

정희윤 기자 2025. 5.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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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길 주먹밥 도보투어'

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광주여성길 주먹밥 도보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공동체에 헌신한 여성 인물들을 만나는 광주여성길 도보투어와 연계해 5·18 광주정신의 상징인 주먹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주여성길 1코스인 두홉길과 2코스인 백단심길 중 선택해 도보투어를 마친 뒤 주먹밥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주먹밥 만들기 체험행사는 광주여성친화마을에서 주관하며, 광주공동체 정신을 이어받은 여성친화마을 활동가들이 여친마을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여성친화마을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민주적 변화를 이끌고 안전하고 돌봄이 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광주는 5개 자치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전국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공동체 정신의 뿌리이자 원형인 5·18광주정신이다. 광주정신의 상징이 항쟁 당시 배를 채웠던 주먹밥"이라며 "이번 주먹밥 만들기 행사를 통해 우리가 공동체에서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누구에게 빚지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성길은 2022년부터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이 운영하는 광주여성 근대역사탐방로의 이름이다. 두홉길·백단심길·홍단심길 3코스의 도보투어를 통해 광주여성 백년의 역사를 만나는 도보투어이다. 두홉길은 양림동을 중심으로 근대여성교육과 여성선교사를 주제로 하며, 백단심길은 3·1운동과 항일에 투신했던 여성들의 삶을 따라 걷는다. 홍단심길은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최초'의 근대적 직업을 가진 광주여성들의 발자취를 좇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