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섞은 밥” 황금 연휴에도 외면 받은 마동석 주먹 액션
강주일 기자 2025. 5. 6. 15:34

재탕, 삼탕한 마동석의 주먹 액션에 긴 연휴 기간에도 관객은 움직이지 않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룩한 밤’은 황금연휴 피크인 지난 5일 겨우 8만5679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누적 관객수는 58만5023명이다. 손익분기점인 200만에 도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액션물이다. 마동석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 출연에 나섰으며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등 다양한 IP로 확장할 계획을 품은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영화는 6일 간의 황금연휴를 겨냥해 지난달 30일 개봉했으나,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딱 하루 차지했을 뿐이었다. 2일에는 3위, 3일부터 5일까지 줄곧 4위에 머물렀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공포도, 액션, 줄거리 그 무엇하나 잡지 멋한 어정쩡한 작품” “공포를 하던 액션을 하던 코믹을 하던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합시다” “시도도 좋았고 맛있는 재료였는데 결과물은 참담” “액션도 엑소시즘도 모두 놓친 희대의 망작” “어차피 먹고 나면 안에서 뒤섞이니 그냥 대충 먹으라고 던져주는 기분” 등 황당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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