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경주 석탄일 연휴 방문객으로 북적

경주지역은 석탄일과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해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문화관광지를 중심으로 곳곳으로 몰려들어 차량 정체현상을 빚으며 북적거렸다.
신라 시간여행을 포함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 첨성대와 대릉원 사적지 일대는 연휴기간 내내 방문객들로 심각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었다. 대릉원 돌담길과 연결된 황리단길은 젊은 층들이 대거 몰려들어 거리는 어깨가 부딪혀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붐벼 경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라는 것을 실감나게 했다.

이와 함께 불국사, 분황사, 흥륜사 등의 천년사찰을 비롯한 각각의 절에서 5일 석가 탄신일에 맞춰 법요식과 봉축기념 예술제 등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신자들은 물론 어린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들이 사찰 주변을 가득 메웠다.
신라시대 선덕여왕이 지어 자장율사와 원효성사가 주석한 것으로 전하는 분황사에서도 법요식에 이은 어린이 소망등 달기, 봉축기념 예술제, 탑돌이 등의 행사를 하루 종일 이어가 방문객들이 가득했다.

이어 "믿는다는 것에는 세 가지가 있다"면서 "봄이 가면 여름이 오는 것과 같은 당연한 이치, 누구나 수행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 부처가 되면 원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하면서 제각각 수행하기를 권했다.
이날 분황사에서 어린이 소망등 달기와 예술제 등의 이벤트에 원효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차은정 원효회 회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값진 시간을 보내야 할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셔 따뜻한 마음이 되었다"면서 "가족들의 건강을 소원으로 적어내는 어린이들의 손을 보며 모두가 행복해 하는 것 같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마음 편안하게 경주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과 행복한 투어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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