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임신 준비부부에 최대 13만 원 검사비 지원

박성훈 기자 2025. 5.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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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예비부모 보건 지원정책 ‘안산아이러브유’ 홍보시안. 안산시청 제공

안산=박성훈 기자

경기 안산시가 자녀를 가지려는 부부를 돕는다. 저출생 현상 극복을 위한 것으로, 출산 전 건강검진은 물론,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대해 최대 13만 원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시는 6일 상록수·단원보건소에서 예비·신혼부부에 대해 혈액검사 9종을 포함한 출산 전 사전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부부일 경우 남녀 중 1명의 등본상 주소지가 안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과 청첩장·예식장 계약서 등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올해부터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정책도 확대됐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혼인 여부에 관계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49세 이하 남녀라면 누구나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9세 이하를 1주기, 30~34세를 2주기, 35~49세를 3주기로 구분해 각 주기별로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을, 남성의 경우 정자정밀형태검사를 포함, 정액검사 비용으로 최대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공공보건포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뒤 검사 비용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한 뒤 임신 12주 이내에 방문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모성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산전 검사 항목 가운데 보건소에서 검사 가능한 항목을 무료로 검사해준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부인과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검사 항목을 보건소에서 검사한 후 e-보건소를 통해 확인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산부인과 정기 진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임산부의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신경관 결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사산, 선천성 기형아 출산 등을 예방하고 안전한 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예비 부모에게는 엽산제를, 임산부에게는 엽산제와 철분제를 각각 지원한다.

최진숙 시 상록수보건소장은 “안산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부터 임산부, 그리고 출산 이후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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