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 낮출 것…부동산 가격 올리는 부채질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현지 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mk/20250506140907103fgwv.jpg)
이 총재는 5일(현지 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내외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환율과 외환시장 변화 등 외부변화를 보며 경기에 따라서 금리를 낮추고 있다고 짚었다.
이 총재는 “금리를 낮추기로 한 것이고 이미 세 번 낮췄고, 빠르게 가고 있다”며 “금리를 내리는 건 다 알고 있는데 얼마나 빠르게, 미리 확 다 내려놓을 거냐, (상황을) 보면서 갈 거냐는 외부 변수가 너무 어지러우니 보면서 내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와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살펴본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금리를 내렸을 때 가계부채 변화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봐야 해서다. 또 금리 인하가 경기만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닌 만큼 외환시장과 한중관계 등 외부변화도 보며 시기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금리 내리는 기조는 의심하지 말아달라”며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선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열리는 상황에 대해선 “금통위원들과 선거를 고려하지 말자”며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서 어느 것이 맞는지 결정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mk/20250506140910030rtyy.png)
또 투자도 걱정하고 있다며 일련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얼마나 떨어지는지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현재 불확실성이 높은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사퇴와 환율 등 아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어서다. 달러당 원화값은 최근 하루 새 1300원대에서 1400원대를 보이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상황을 보다시피 변동성이 크고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직은 어디로 갈지 예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현재 상황에서는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게 남은 사람의 임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끝나고 재개되는 오는 7월 9일 큰 손해를 보지 않게 노력해 왔다고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국 정부는 관세 협의가 끝날 때 어느 나라랑 관세를 어떻게 할지 발표할 것”이라며 “한국 입장에선 가급적 알루미늄·자동차 항목에 대해 최대한 원하는 바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젠 아무나 못 받아”…기초연금, 거주기간 등 ‘형평성 논란’ 손본다 - 매일경제
- “채소 무조건 몸에 좋은줄 알았는데”…상추 잘못 먹으면 대장암, 섭취법은 - 매일경제
- “기절하고 일어났어요”…대구 간 임창정 아내, 무슨일 있었길래 - 매일경제
- 어린이날 선물로 콕 집었는데 69만원…“안 사 줄 수도 없고” 깊어지는 고민 - 매일경제
- “월급 269만원으로 안정은 무슨”…Z세대 “9급 공무원 500만원은 돼야” - 매일경제
- “동탄 여성을 성적으로 모욕”…‘선정적 피규어’에 발칵 뒤집혔다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6일 火(음력 4월 9일) - 매일경제
- “이자 20% 내더라도 쌀은 사야죠”…역대급으로 치솟은 신용카드 연체율 - 매일경제
- 시상식서 정치색 냈다…박찬욱 “국민 무서워할 줄 아는 사람 뽑아라” - 매일경제
- 韓 축구 새역사! 김민재가 썼다!…세리에A 이어 ‘분데스리가 정복!’, 최초의 ‘유럽 빅리그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