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자금유입’ 美 1등 ETF ··· 3대 S&P500 상품 중 나홀로 질주
개인투자자 선호 이어지며
SPY, IVV와 격차 벌려
4月 폭락에도 유입세 지속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새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ETF는 ‘뱅가드 S&P500(VOO)’이다.
VOO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최근 5거래일동안 37억4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상품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의 대형주 500개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지난달 VOO가 역사적인 자금 유입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5월에도 견조한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VOO에는 지난달 210억달러(약 29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2010년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월간 210억달러 순유입은 모든 유형 펀드 기준으로도 역사상 5번째로 많은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지가 VOO의 순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아타나시오스 프사로파기스 ETF연구원은 “불안정한 시장에서 VOO가 기록적인 흐름을 보인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달 VO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월초보다 11.45% 추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이날 VOO는 지난달 초보다 0.42% 상승했다.
무서운 유입세를 보이는 VOO는 다른 S&P500 ETF 자금흐름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VOO가 지난 일주일 새 순유입 1위를 기록하는 동안, SSGA의 ‘SPDR S&P500 트러스트(SPY)’는 순유출 1위를 기록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코어 S&P500(IVV)’은 순유출 2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SPY에서 58억5000만달러(약 8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IVV에서는 51억달러(약 7조원)가 유출됐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 운용자산(AUM)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VOO, SPY, IVV지만 최근 VOO가 다른 상품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프사로파기스 BI 연구원은 “뱅가드는 다른 운용사보다 불안정한 시장에서의 탄력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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