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만난 이낙연 “‘괴물 국가’ 위기감 느꼈다…추가적인 방향 논의하자”
“韓 경험, 위기 극복에 도움”
“국힘서 벌어지는 일에 실망”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한덕수(오른쪽)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찬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25.5.6 [공동취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ned/20250506133503725gmqw.jpg)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6일 6·3 대선 빅텐트 논의를 위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만나 “일치된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추가적인 추진 방향, 이런 것들을 논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한 후보와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한 총리님의 출마선언문을 잘 봤는데 개헌, 통상, 통합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저하고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위기가 기본적으로는 정치 파탄에서 비롯된 위기이지만, 한 총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상 위기, 대외관계 위기가 겹쳐있다”라며 “탈냉전마저 끝나서 미중 패권 경쟁 시대로 들어가고, 국제질서가 혼란에 빠져있는데 마침 이런 시기에 한 총리가 가지신 통상, 경제, 외교의 경험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운영한 경험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그런 혜택을 입은 사람들로서 어떻게 그 은혜를 갚을 것인가, 국가를 더 이상 구렁텅이에 빠트리지 않도록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이야기가 오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만남이 성사된 배경과 관련해 “요 며칠 사이 벌어지는 어떤 미친 정치의 끝판왕을 보면서 이러다가 국가가 ‘괴물 국가’로 변하겠다고 하는 심각한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 그리고 두 번 잇따른 대통령 파면, 이 정도로 국가에 폐를 끼쳤으면 사과하고 반성하고 훨씬 더 겸허해야 할 텐데 지금 보여준 것은 오만과 안일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미친 듯이 사납게 사법부를 파괴하고, 사법권마저도 수중에 넣으려고 하는 이런 사나운 일을 계속하고 있지 않나”라며 “심지어는 베네수엘라나, 헝가리나, 폴란드 독재자들이 썼던 수법까지 거론하고 시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어제오늘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몹시 실망했다”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 또한 에둘러 지적했다. 이어 “제가 사적으로는 아무 인연이 없습니다만, 대학 동기인 분이 이렇게 변심할 줄 몰랐다”라며 “시간 많이 가기 전에 바른길로 들어서리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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