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2주 연속 우승? 셰플러처럼 넬리 코르다도 시즌 첫승?…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격돌

유해란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넘어야 한다.
유해란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 출전한다. 결혼 이후 은퇴한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가 주최자인 대회다.
6일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출전 선수를 소개하면서 지난해 우승자 코르다를 제외하면 유해란을 이번 주에 주목받을 선수로 맨 먼저 꼽았다. 가장 최근 열린 LPGA투어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2위와 5타 차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것이 첫 번째 이유다.
2023년 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것도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 중 하나다. 당시 유해란은 나흘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연장 끝에 우승한 로즈 장(미국)에 불과 한 타 뒤졌다.
올해 유해란의 흐름은 좋다.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이내 성적을 냈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 순위다.
다만 2주 연속 우승으로 가는 길은 지난 주보다 험난하다.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는 4위인 인뤄닝(중국)이었지만 이번 주에는 1~3위가 모두 출전한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역시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코르다가 꼽힌다. 지난해 7승을 쓸어 담은 코르다는 시즌 6번째 우승컵을 이 대회에서 들어올렸다.
올해 코르다는 지난해와 확연히 다르다. 시즌 초반 ‘2위-공동 7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로는 우승은 커녕 ‘톱10’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코르다를 자극할 일이 하나 생겼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우승한 것이다.
둘의 지난 시즌은 쌍둥이처럼 닮았다. 나란히 7승씩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올 시즌 들어 지난해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도 비슷했다. 이런 상황에서 셰플러의 우승은 코르다에게 자극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4위 인뤄닝(중국), 지난해 대회에서 한 타 차이로 준우승한 해나 그린(호주)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202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로즈 장(미국)도 출전한다. 로즈 장은 목 부상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건너뛰었지만 올 시즌 4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 외에 김아림과 김세영, 양희영, 최혜진, 전인지, 이정은, 윤이나, 주수빈 등이 출전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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