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만 10만원, 놀이공원 어떻게 가겠나”…日, 최대 연휴에도 ‘집콕’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5. 5. 6. 13:00
도쿄디즈니리조트 1만900엔 이어
이달부터 오사카 USJ도 1만엔 넘어
상품과 식품 소비도 1.7배 증가해
日 최대 연휴 골든 위크에 ‘집콕’ 늘어
도쿄디즈니리조트 입장권. [TDR]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신규 놀이시설들. [USJ]
이달부터 오사카 USJ도 1만엔 넘어
상품과 식품 소비도 1.7배 증가해
日 최대 연휴 골든 위크에 ‘집콕’ 늘어
![도쿄디즈니리조트 입장권. [TD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mk/20250506132707336gysc.png)
일본을 대표하는 양대 테마파크의 입장료 가격이 모두 1만엔(약 10만원)을 넘어섰다. 상품과 음식에 대한 소비도 늘면서 4인 가족이 꿈의 장소인 테마파크를 즐기는 것이 말 그대로 ‘꿈’이 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테마파크와 유원지의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인 8926억엔(약 9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입장객 수는 7300만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밑돌았지만 1인당 소비는 1만2162엔으로 2019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입장객 수를 늘리기보다는 1인당 매출액을 늘리는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양대 리조트인 도쿄디즈니리조트의 성인 기준 1일권 가격은 1만900엔에 달한다. 이달부터 오사카의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입장권도 1만1900엔으로 디즈니를 넘어섰다. 모두 개장 때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이다.
1983년 디즈니랜드 개장 때 4인 가족 입장권이 1만4200엔이었던 반면, 지금은 5만4400엔을 줘야 가능하다. 여기에 상품에 대한 소비지출은 1.5배 늘어난 5157엔, 식음료는 1.7배 상승한 3258엔으로 늘었다.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신규 놀이시설들. [USJ]](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mk/20250506132714999hmib.png)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경우 일정 금액을 내면 놀이기구를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는 패스트트랙 입장권이 있다. 이것까지 구입할 경우 4인 가족 입장권은 29만9100엔(약 300만원)으로 급격히 늘어난다.
닛케이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테마파크에 지출이 늘어날 경우 다른 곳에서의 소비가 줄어든다는 의미”라며 “이번 골든 위크 때 테마파크를 가고 싶다는 사람 대비 실제 가겠다는 사람의 비중은 30%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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