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시장’ 활성화로 관광객 끌어들인다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콘셉트 개발해 관광객유치
“체류형 관광객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주말 야시장’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겠다.
강원도는 도내 11개 시·군 13곳의 전통시장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2025년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일 먼저 문을 연 야시장은 춘천 후평 어울림 야시장으로 지난달 4일부터 영업 중이다. 전과 도토리묵, 호떡 등 노포 음식은 물론 꼬꼬포차, 영계치킨 등 푸드존도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달 25일 개장한 원주 우산천 골목형 상점가는 지난해 하이볼축제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치맥축제(8월), 댄싱카니발(9월), 만두축제(10월) 등을 선보인다.
홍천 중앙시장은 다음 달 13일 개장한다. 가족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구역을 옥상에 조성해 및 게임존(RC카·레트로 오락기)을 운영한다. 매월 한 차례 옥상 달빛 영화 상영은 물론 노래방 등 이벤트도 선보인다.
영월 서부시장과 평창 전통시장, 진부(평창) 전통시장은 7∼8월 개장을 목표로 야시장 조성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콘셉트 설정과 메뉴 개발, 도로 점용 허가를 비롯한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월 서부시장은 메밀전병, 닭강정, 매운 닭발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야간 문화예술 공연을 연계하는 테마로 꾸며진다.
동계올림픽과 눈꽃을 테마로 한 평창 전통시장은 올챙이국수, 메밀 타코 등 특색있는 먹거리와 함께 치유의 숲, 효석문화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가 야시장 운영에 나선 이유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강원도 야시장을 방문한 여행객은 1만5000여 명으로, 2억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주말 야시장이 야간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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