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롱하는 민주당 “김문수는 바지후보…한덕수 추대 사기극”

조재연 기자 2025. 5. 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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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는 상황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5일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대해 황 대변인은 "지도부와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한덕수 당이냐'라고 항변하는 김 후보를 '사기꾼'이라고 매도했다"며 "자신들의 대선 후보를 바지 후보 취급하려면 경선은 왜 했나"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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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일정도 못잡아…코미디”
강훈식 “차기 당권 싸움에만 몰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오른쪽)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는 상황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며 “‘바지 후보’를 뽑아 명분도 없는 단일화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 사기극이 폭로됐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대해 황 대변인은 “지도부와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한덕수 당이냐’라고 항변하는 김 후보를 ‘사기꾼’이라고 매도했다”며 “자신들의 대선 후보를 바지 후보 취급하려면 경선은 왜 했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의힘이 10∼11일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낸 데 대해서도 “코미디가 따로 없다”면서 “정당 사상 이런 사례가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관례대로 날짜를 못박지 않아, 국민의힘이 후보 단일화를 거쳐 10∼11일 중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경선은 내란 대행 한덕수를 후보로 추대하려는 대국민 사기극에 국민까지 끌어들인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는 노욕과 노욕의 대결”이라며 “소집 일시도 특정하지 않은 전당대회는 계약할 준비도 안 돼 있는데 계약서만 먼저 내민 꼴”이라고 거들었다.

강 실장은 “국민 앞에서 반성과 혁신, 미래를 얘기하기는커녕 차기 당권 싸움에만 몰두하는 내란 계엄 극우정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권파는 전당대회를 소집해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무력화시키는 (당헌·당규) 개정을 할 것”이라며 “김문수의 항복이냐, 제명이냐”라고 물었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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