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인기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하 문화진흥원)이 지난 3일 경주 첨성대 주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을 진행해 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문화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주관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 첨성대 일원에서 월성~대릉원지구 세계유산을 현대적 가치로 연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첨성대 광장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미션지를 받아 부스 벽면에 소개된 '월성-대릉원지구' 세계유산 자료를 참고해 신라 992년을 맞추는 미션을 수행하게 한다. 미션 수행을 완료하고 세계유산 슈링클스, 첨성대 스크래치카드, 나의 탄생월 별자리 타투, 소원을 하늘로 띄우는 소망지 작성과 첨성대 트릭아트 및 신라 사신복과 쪽샘 44호분 공주복을 입고 포토타임에 참여 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사전 예약을 받아 오후 3시, 4시 각각 50명씩 2회에 걸쳐 전문강사와 함께 첨성대-대릉원 신라타임머신투어를 진행한다. 체험부스에는 첨성대와 천마총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축소 모형을 전시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실감나게 소개한다.

양형 경북문화관광진흥원 대표는 "월성-대릉원지구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쉽게 방문하는 곳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주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라면서 "APEC 경주 개최를 맞아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어서 영어, 중국어 통역 인력과 벽면부스에 외국어 소개도 보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접수자 200명에게는 문화유산 야경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첨성대소망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전화 054-774-011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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