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문수에 단일화 일정 압박…"오전까지 응답 없으면 수위 높일 것"
최승훈 기자 2025. 5. 6. 12:09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관계자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에게 오늘 오전까지 단일화 일정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6일) SBS와의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일정을 오늘 오전까지 제시하지 않으면 당의 비판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90%가 단일화를 원한다. 그런데 김 후보는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당 후보로 대하지 않는다'는 식의 입장문만 내고 있다"며, 당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단일화는 김 후보의 공약 사항인데, 공약을 안 지키는 지도자를 우리가 어떻게 인정하겠느냐는 원색적 비판도 나올 수 있다"며, 김 후보가 국민과의 약속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 등록 마감 전인 오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를 전제로 전당대회 공고를 사전에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협상은 유상범 의원이 본부장을 맡은 단일화추진본부가 총괄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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