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일본·인도 “방위 협력 협의체 신설·연합훈련 확대”

조태흠 2025. 5. 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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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과 인도가 양국 방위 협력을 위한 협의체 신설과 연합훈련 확대 등에 합의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인도를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현지 시각 5일 뉴델리에서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나카타니 일본 방위상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인도 간 방위 협력’(JIDIP)이라는 구상을 내세우며, 양국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밝혔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인도는 일본과 중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로의 중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대외 정책 전망이 분명하지 않아 지역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과 인도의 협력 강화로 지역 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인도와의 안보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배경으로 중국의 위협을 들면서 “다만 인도는 균형 외교를 전개하면서 중국·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에도 들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과 인도는 미국, 호주와 함께 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춘 안보협의체, ‘쿼드’(Quad)의 회원국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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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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