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10살의 눈물…"7살 때 떠난 父, 기억에서 점점 사라져" ('아침마당')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트로트 가수 이수연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이수연과 할머니 고미용 씨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이 "오늘 더 젊어 보이신다. 너무 똑닮았다"고 하자 할머니는 "꽃단장 좀 했다. 풀메이크업을 받았다"라며 "수연이가 싫어할 수도 있는데 수연이가 예쁘긴 예쁘다"라고 손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강호동, 김호영과 '공부와 놀부'의 MC로 활약 중인 이수연은 "녹화가 끝나고 인사를 드리러 가면 강호동 삼촌이 항상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매 녹화가 기다려진다"라며 "공부와 놀부는 퀴즈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수연은 '국민 손녀' 인기에 대해 "제 또래 친구들은 잘 못 알아보고 부모님 또래나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많이 알아보신다. 다른 학년에서 쉬는 시간에 저희 반에 와서 사인을 받으러 오기도 하고 교장 선생님께서 저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가끔 사인을 하고 간식을 주실 때가 있다"고 전했다.
할머니는 젊은 나이에 아들을 잃은 후 그리운 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는 "수연이가 태어날 때부터 제가 거의 돌보다시피 했다. 해달라는 거 다 해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같이 방송 출연하다 보면 엄마들이 오지 않냐.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내가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울 수 없는 자리"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할머니 눈물에 이수연은 할머니를 위로하다 같이 눈물을 보였다.
부모님 이혼 후 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조부모님 손에 자란 이수연은 "아빠 하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 장면이 없다. 기억이 점점 사라져 간다. 친구들이 아빠 자랑을 할 때면 전 기억이 지워져 가니까 할 수 없다"라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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