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요구’에 선대위 발족…‘한덕수 단일화’ 마지노선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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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갈등 봉합에 나섰다.
김 후보가 단일화 진행 조건으로 제시한 '선대위 즉시 구성' 요구를 당 지도부가 수용한 것이다.
김 후보는 당이 각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는 전제로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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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1일 전당대회 일정 공고…‘김문수-한덕수’ 시한 못박아
“단일화 반드시 필요”…6일 오후 의총 열어 단일화·대선 전략 추가 논의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국민의힘이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갈등 봉합에 나섰다. 김 후보가 단일화 진행 조건으로 제시한 '선대위 즉시 구성' 요구를 당 지도부가 수용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소집해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하겠다고도 밝히면서 사실상 단일화 시한을 못 박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밤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 쪽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 비대위를 열어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이틀 만이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전날 밤 캠프 사무실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당이 각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는 전제로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의 정당한 요구 즉시 집행 △후보의 당무우선권 존중 △중앙선대위·시도당대위 즉시 구성 등을 지도부에 요구했다. 그는 "이러한 사항이 우선 집행돼야 원활한 절차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당은 후보의 단일화 의지를 존중하고 총력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해당 요구를 수용하고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공동선대위장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나경원·안철수 의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양향자 전 경선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재옥 의원이 맡았다. 또 김 후보의 요구로 단일화 추진기구로 단일화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유상범 의원이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선대위 명단에서 빠졌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사무총장 교체 요구도 수용하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후보 측과 최종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사무총장 임명을) 매듭짓기로 했다"면서 "선거를 준비해야 해서 현 이양수 사무총장이 (일단은) 하지만 머지않은 시간에 후보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사무총장도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점에 대해선 "오늘(5일) 결론 낸 것이 없고 최대한 이른 시간, 가능한 시간 내에 최종 일정에 대해 결론 내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단일화 본부는 최대한 빨리(움직일 것)"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0~11일 중 전당대회도 소집할 계획이다. 아직 관련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후보 단일화에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자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기한의 마지노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오는 11일은 대선 입후보가 마감되는 날이지만 여전히 두 후보 간 단일화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속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저녁 8시부터 3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진행하면서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은 이날 오후에도 의원총회를 열어 단일화와 대선 준비 전략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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