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거용 펼침막 ‘태우지 않고 재활용’ 추진…첫 전용집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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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용 현수막 처리 문제가 다시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이런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폐현수막의 체계적인 수거와 재활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용 집하장을 설치하고, '소각 없는 재활용'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통계 신고 매뉴얼을 배포해 작성 기준을 일원화하고, 폐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 통계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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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용 현수막 처리 문제가 다시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이런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폐현수막의 체계적인 수거와 재활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용 집하장을 설치하고, ‘소각 없는 재활용’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용 집하장은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 220㎡ 규모로 설치한다.
이번 전용 집하장은 각 자치구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모으고 선별한다. 또 폐현수막이 대량으로 발생하면 보관하거나 재활용 거점 역할도 하게 된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자치구별로 자체 관리됐지만, 보관 공간 부족과 처리 여건 미비로 소각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번 집하장 설치를 통해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고 처리 비용은 낮추는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폐현수막 발생량은 186톤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가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25년을 ‘폐현수막 100% 재활용 원년’으로 선언하고,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폐현수막 200톤을 소각하는 대신 재활용할 경우 온실가스 530톤의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승용차 110대의 년간 배출량 또는 30년생 소나무 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이번 조처에 따라 자치구별 재활용 통계도 정비된다. 서울시는 통계 신고 매뉴얼을 배포해 작성 기준을 일원화하고, 폐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 통계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활용 방식도 다양화된다. 기존에는 고형연료(SRF) 또는 장바구니·가방 제작 등 단순 업사이클링에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부직포 원료화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으로 확대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순 행정 차원을 넘어 도시 전체의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고 말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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