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연패 노리는 이예원 “수원CC는 나와 잘 맞는 코스”…홍정민, 방신실 등 시즌 2승 선착 경쟁

김경호 기자 2025. 5. 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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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를 노린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 첫날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이예원. |KLPGA 제공



이예원이 지난해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기쁨을 누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달 국내 시즌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 통산 7승을 거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이예원은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수원CC(파72·6597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7번째 대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수원CC에서 매년 강했다. 데뷔 첫해인 2022년 5위, 2023년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홀로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며 낙승을 거둬 일찌감치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처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둬 기억이 생생하다”는 그는 “수원CC는 전반적인 코스 흐름이 마음에 들고 어드레스도 편해 나와 잘 맞는 코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예원은 올해 5개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 포함 3차례 톱10에 올랐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자 홍정민에 2타 뒤진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한 그는 “현재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점점 안정되고 있다.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리듬만 잘 맞춰 간다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도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을 거둔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 통산 3승을 노린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는 그는 “컨디션은 조금 떨어졌지만 샷감과 퍼트감이 좋아서 대회 전까지 잘 회복해 2주 연속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1, 2022년 2연패를 달성해 17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우승한 박민지는 메인 스폰서 주최대회에서 시즌 첫승과 KLPGA 최다승 타이인 통산 20승 대기록을 함께 노린다. 박민지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후원사에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컨디션과 샷감이 모두 좋아 세컨드 샷만 잘 공략하면 상위권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1차 목표는 1라운드 톱텐인데, 그 안에 들면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발혔다.

NH투자증권 소속 선수인 이가영, 정윤지 등도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7 등 올해 6개 대회 우승자 전원이 출전해 시즌 2승 선착경쟁을 벌인다. 아직 올해 우승은 없지만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있는 고지우, 지한솔과 지난해 공동 다승왕인 박지영, 마다솜, 배소현 등도 주목할 선수다.

2022년 아마추어 시절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박민지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준 황유민도 지난해 공동 3위의 자신감을 살려 시즌 첫승을 벼르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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