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묵은 변도 뚫었다” 난리 난 장 비우는 ‘이 방법’…전문가들은 ‘주의’


최근 뉴욕포스트는 간호사 브룩 사피리토가 SNS에 올린 영상을 보도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이른바 ‘핫 버터드 푸룬(Hot Buttered Prune)’을 소개했다, 그는 “복용 후 배변이 이어지지 않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푸룬 주스에 버터 한 스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마시는 방법이다. 그는 “10일 간 배변에 실패한 환자도 이 음료를 마신 뒤 화장실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약물을 써도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라며 “복용 후에는 반드시 화장실 근처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룬 주스는 말린 자두를 물에 담가 착즙한 음료로, 풍부한 식이섬유와 소르비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은 약 30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의사 처방 없이 쓸 수 있는 최고의 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정말 효과가 있다” “반드시 집에 있을 때만 시도하라”며 후기를 남겼다.
구글에 따르면 ‘프룬 주스와 버터’에 대한 전 세계 검색량은 분기 기준 2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영양사이자 식이섭취 장애 전문가는 뉴욕포스트에 “프룬과 버터를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 의학적으로 더 효과적인지는 입증된 바 없다”며 “습관적인 사용은 장기적으로 설사, 가스,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음료를 다이어트 수단으로 잘못 사용할 경우 수분 손실을 체중 감량으로 오해할 수 있으며, 특히 10대 등 젊은 층은 이러한 온라인 건강 정보에 취약해 섭식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변비 해소는 수분 섭취, 섬유질 강화, 신체 활동 등 생활습관 전반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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