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세계문자박물관과 암 생존자 체험 행사 진행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암 치료가 종료된 후 환자가 심리적 불안을 떨쳐낼 수 있도록 가천대 길병원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다양한 예술 활동 체험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해 암 생존자의 건강한 삶을 지킬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길병원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협력해 암 생존자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문자를 이용한 다양한 기록 방식과 △배경 탐색 △전시품 감상 △기록 도구를 이용한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암 생존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적극적인 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자를 의미한다. 치료 기술의 발전, 조기 검진의 확대 등으로 국내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암 생존자의 수 역시 증가 추세다. 이에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의 다양한 직종의 전문인력이 암 생존자의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적으로 개입하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예술 활동 참여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환자들에게 박물관 방문 등의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피로 △통증 △수면장애 △불안 등 심리적·육체적 어려움을 겪는 암 생존자들을 위해 원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우 실크로드’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록 도구를 이용해 ‘나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암 생존자들이 가족들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수정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 생존자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영 (cya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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