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다저스 팬들 "김혜성, 빅리그에 계속 남아줘"

김성수 기자 2025. 5.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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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자신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 팬들은 구단 공식 계정에 그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LA 다저스 SNS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4일 대수비, 5일 대주자로만 기회를 받았던 김혜성은 이날 9번 2루수로 선발 데뷔전을 가져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만점 활약을 했다.

3회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은 3구째 96.6마일짜리 속구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밀어쳐 3유간을 가르는 좌전 안타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 이후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섰을때 김혜성은 2-2의 볼 카운트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2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오타니가 풀카운트에서 2점홈런을 쏘아올리며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첫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

5-0으로 앞선 6회초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우완 타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 김혜성은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낮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톡 갖다댔고 이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겨 적시타가 됐다. 2루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들어오며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은 1루 땅볼에 그친 김혜성.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의 수비에서 마이애미 로니 시몬이 2루 땅볼을 쳤을 때 김혜성은 타구가 느리자 센스있는 글러브 토스를 1루수 프레디 프리먼에게 했다. 타이밍은 아웃이었지만 프리먼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비록 프리먼의 실책이었지만 김혜성의 센스 있는 수비가 돋보였던 장면.

ⓒ연합뉴스 EPA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김혜성은 멀티 히트에 타점, 득점, 도루, 호수비까지 모든걸 보여줬다. 오타니와 프리먼이 홈런을 쳤지만 워낙 '루키' 김혜성의 활약이 인상 깊어 7회말 다저스의 수비때는 홈팀 마이애미의 공격임에도 경기 진행 내내 김혜성을 계속 보여주며 현지 해설진은 김혜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혜성의 첫 안타와 도루, 타점까지 리플레이로 다시 보여주며 활약상에 감탄했다.

다저스 공식 SNS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남겼다. 그러자 다수의 팬들이 "김혜성을 빅리그에 계속 있게 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김혜성에게 "실력과 성격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그가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가길 바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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