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69만원으로 안정은 무슨”…Z세대 “9급 공무원 500만원은 돼야”
이용건 기자(modary@mk.co.kr) 2025. 5. 6. 10:48

‘공무원=안정적 직장’이라는 인식이 Z세대에게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월급이 같을 경우 Z세대의 절반 이상은 공무원이 아닌 사기업을 선택했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지난 4일 전국 Z세대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과 사기업 중 어디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53%가 사기업, 47%가 공무원을 택했다.
공무원을 고려조차 하지 않는 이들도 많았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앞으로 준비 의향이 있다’는 비율도 16%였으며 과거 준비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의사가 없다는 응답까지 합치면 응답자의 74%가 공무원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주된 이유는 ‘낮은 연봉’이었다. 42%의 응답자가 낮은 급여 수준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개인 성향과 맞지 않음(20%)’, ‘성장 가능성 부족(10%)’도 뒤를 이었다. 이어 경직된 조직문화(9%), 시험 준비 부담(7%), 합격 불확실성(6%), 커리어 정체 우려(4%) 등이 공무원 기피 요인으로 나타났다.
급여 기대 수준도 현실과는 거리가 있었다. 현재 9급 공무원 월급(269만원)보다 더 높은 급여를 원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300만 원 이상’은 물론 ‘500만원 이상’이어야 지원하겠다는 이들이 절반(51%)에 달했다. 350만원과 400만원도 각각 20% 안팎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젠 아무나 못 받아”…기초연금, 거주기간 등 ‘형평성 논란’ 손본다 - 매일경제
- “채소 무조건 몸에 좋은줄 알았는데”…상추 잘못 먹으면 대장암, 섭취법은 - 매일경제
- “기절하고 일어났어요”…대구 간 임창정 아내, 무슨일 있었길래 - 매일경제
- 어린이날 선물로 콕 집었는데 69만원…“안 사 줄 수도 없고” 깊어지는 고민 - 매일경제
- “월급 269만원으로 안정은 무슨”…Z세대 “9급 공무원 500만원은 돼야” - 매일경제
- “동탄 여성을 성적으로 모욕”…‘선정적 피규어’에 발칵 뒤집혔다 - 매일경제
- “이자 20% 내더라도 쌀은 사야죠”…역대급으로 치솟은 신용카드 연체율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6일 火(음력 4월 9일) - 매일경제
- “09학번 김연아입니다”...120주년 맞은 고대에 몰려든 유명인들 - 매일경제
- 韓 축구 새역사! 김민재가 썼다!…세리에A 이어 ‘분데스리가 정복!’, 최초의 ‘유럽 빅리그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