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조연상’ 염혜란 “애순아, 엄마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

강주일 기자 2025. 5.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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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혜란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JTBC캡처



“애순아, 엄마 장원이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 엄마 전광례역으로 전국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배우 염혜란이 백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고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폭싹 속았수다’는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극본상, 작품상, 여자 조연상, 남자 조연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염혜란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JTBC캡처



염혜란은 2년 연속 백상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염혜란은 눈물을 보이며 “여기 우리 애순이들이 있는데”라며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라고 외쳤다. 이에 객석에 앉은 ‘애순이’ 역의 아이유, 김태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염혜란은 김용림, 나문희를 비롯해 세상을 떠난 고 강명주를 언급하고 어린 배우들을 향해서까지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염혜란은 또 임상춘 작가, 김원석 감독에게 “동시대에 대한민국에 살아서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었단 게 큰 영광”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혜란은 또 “이번 작품에서 애순이와 광례로 있어준 나의 엄마, 나의 딸. 진심으로 사랑한다” 는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극본상을 수상한 임상춘 작가 대신 수상대에 오른 김원석 감독은 “후속작을 집필 중이신 관계로 제가 대리 수상했다”라며 “작가님은 욕심이 없으신 분이다. 드라마를 만들면서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고 싶고, 우리 아기 한 번 더 안아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면 좋겠다고 했다. 그게 현실화된 것 같아 방송 내내 행복해하셨다. 감사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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