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해외서 더 인기…한국 화장품 역직구 1년새 86%↑

이석주 기자 2025. 5.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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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소비자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한 한국 화장품·향수 등 'K-뷰티' 상품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향료·화장품의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300만 달러로 전년(5억2300만 달러)보다 86.0% 급증했다.

특히 K-뷰티는 해외 역직구 주요 10개 품목 중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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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집계 결과 작년 9억7300만 달러
전년보다 86% 급증…5년만에 17배 확대

지난해 해외 소비자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한 한국 화장품·향수 등 ‘K-뷰티’ 상품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면세점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6일 관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향료·화장품의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300만 달러로 전년(5억2300만 달러)보다 86.0% 급증했다.

K-뷰티 상품 역직구 규모는 2019년 55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17배 넘게 확대됐다.

특히 K-뷰티는 해외 역직구 주요 10개 품목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 총액(29억300만 달러)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2018년 의류를 제치고 역직구 1위에 오른 뒤 줄곧 최고 인기 품목 지위를 유지한다.

한국 화장품은 효자 수출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약 2조5800억 원)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1분기 화장품 역직구 규모도 4145억 원에 달했다.

한국산 화장품은 최근 미국 관세 파동 이후 미국인들의 사재기 품목에 포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한국산 선크림은 미국인들이 가격 인상에 대비해 미리 사두는 품목 8개 중 하나로 꼽혔다.

WP는 “미국 소비자들이 우수한 자외선 차단 효과, 산뜻한 질감 등으로 입소문을 탄 한국산 선크림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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