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염두?' 안철수 "한동훈, 차기 당권 행보.. 이재명 막을 의지 있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5. 5.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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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일화 급한데 당원모집?"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 노리나"
"지금은 힘 합쳐 이재명 막아야"
"김문수 포용의 리더십 보여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던 안철수 의원이 보수진영 단일화를 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이재명을 이길 길'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안 의원은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을 단순히 선대위원장이라는 자리로 모아두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경선 내내 후보들 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던 만큼,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제 중도·보수층의 다양한 목소리까지 과감하게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이런 과정이 있어야 김문수 후보께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주도권과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우리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쉽게 양보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경선을 치를 이유가 없었다"라며 "그럴 거였다면 처음부터 한덕수 후보를 추대했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기, 방식과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가입을 독려하는 모습


안 의원은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선 "한 가지 묻고 싶다"라며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한 전 대표가 당원 모집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혹시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디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라며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이재명을 막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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