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황 합성 사진은 장난…아내는 귀엽다고 해"

현정민 기자 2025. 5. 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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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교황 복장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비난을 사자 “제작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합성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5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이와 관련해 질문을 받자 “나는 그 사진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누군가 해당 사진을 만들어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사진을 ‘장난(joke)’이라고 표현하면서 “아마도 인공지능(AI)이 사진을 제작했을 텐데,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했다.

자신은 이미 유포된 사진을 SNS 계정에 올렸을 뿐이므로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내 아내(멜라니아 여사)는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교황이 됐더라면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해당 이미지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리자 가톨릭계와 신자들 사이에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임을 지적, 트럼프 대통령이 가톨릭 신자들을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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