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4000달러대 거래중…9만8000달러선 앞두고 후퇴
24시간 전보다 0.47% 올랐지만 전주比 0.24%↓
美 관세 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에 투심 신중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9만4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9만8000달러선 회복을 앞두다가 다시 후퇴한 수준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40% 오른 1817.82달러(약 251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시간 전보다는 0.49% 내렸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03% 상승한 수준이다.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가격은 0.99달러(약 1368원)로 24시간 전보다 0.02%, 일주일 전보다 0.04% 내렸다. 다른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가격도 0.99달러(약 1368원)로 24시간 전보다 0.01% 올랐고, 일주일 전보다 0.01% 하락했다.
동 시간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프리미엄 2.72%이 반영된 1억349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날 고가는 1억3545만4000원, 저가는 1억3325만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한국 프리미엄 3.35%이 반영된 1억3493만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회수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관세 유보 움직임 등 이달 들어 글로벌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등세가 시작됐다. 지난주에는 한때 9만790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일을 고점으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됐다. 지난 5일에는 9만35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9만4500달러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영화 관세’ 등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에 재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5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전문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고 투자 심리가 냉각될 때 오히려 역발상 투자 전략으로 매수에 나서기 적합한 시기라고 봤다.
다만 그의 주장에 대해 다른 투자 전문가들은 자금이 이탈하는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치기도 한다. 현재 투자 시장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50으로 투자 심리는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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