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프레시백, 억세서 뜯기 힘들다’ 소비자 불만 有

쿠팡 로켓프레시 배달 시 제품이 담겨오는 쿠팡의 '프레시백'에 대해 밸크로(찍찍이) 부분의 접착력이 강해 뜯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쿠팡 프레시백이 억세서 뜯기 어렵다'는 내용의 글을 다수 올라왔다.
용인 지역 한 맘카페에는 '찍찍이가 너무 안 뜯겨서 프레시백과 사투를 벌이다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이 났다는 게시글을 확인한 결과, '열 때마다 스트레스다, 너무 꽉 붙어있다', '손끝 부분이 찍찍이 마찰 때문에 살이 일어난다(다친다)', '너무 힘들어서 목장갑 끼고 뜯었다' 등의 댓글을 달렸다.

회원 수 304만여 명의 또 다른 맘카페에서는 '쿠팡 로켓프레시백 뜯는 거 저만 힘든가요'라는 제목으로 '출산하고 나서 뜯으면 안 될 것 같다. 손목 나갈 것 같은 느낌'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해당 게시글 댓글 또한 '공감간다,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너무 강력한 쿠팡 프레시백'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유튜버의 쇼츠(shorts, 1분 이내 짧은 영상)에는 한 여성이 쿠팡 프레시백 개봉을 힘겨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0대인 본보 여성 취재기자가 직접 쿠팡 로켓프레시 배송을 통해 쿠팡 프레시백을 뜯어본 결과, 손끝이 빨개지는 등 많은 힘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개봉 과정에서 밸크로 부분에 손바닥에 쓸려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
프레시백의 '밸크로'는 신선식품이 상하지 않게 밀봉해 선도를 잘 유지하고,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박스를 단단히 고정하는 기능이 우수하다. 통상 20대 일반 성인 여성 기준 악력이 25~27.9㎏지만, 쿠팡의 밸크로 여성이 쉽게 뜯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다수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에 쿠팡측은 "현재 사용 중인 밸크로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밸크로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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