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에 골드뱅킹 잔액 1.1조 원 넘어…역대 최대

정준호 기자 2025. 5.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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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금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 1천2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말(1조 265억 원)과 비교해, 한 달 새 760억 원 늘었으며,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6천101억 원)의 1.8배 수준입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입니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5천억∼6천억 원대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골드뱅킹이 인기를 끈 것은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2일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4만 8천2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월 14일 기록한 고점인 16만 8천500원보다 낮지만, 지난해 말(12만 7천850원)과 비교하면 16.3% 뛰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2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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