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 산업 핵심 거점'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김한식 2025. 5.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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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너지국가산단 현황.

전라남도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달내로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도가 역점 추진해온 에너지산업 거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다. 총 36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36만 평) 부지에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기업투자 수요 부족 등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철회됐지만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의뢰해 통과됐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한 지 10개월만인 지난 4월 30일 중앙심의를 통과해 올해 토지 보상 절차를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나주시, LH,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여러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사업 시행구역 결정, 보상계획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의 제도적·실무적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했으며 협업체계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의 초석이 됐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향후 에너지밸리 조성, 신소재 및 나노융합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정보기술(IT) 산업 기반 구축 등 미래 지향적 산업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교통부 심의 통과는 관계기관들과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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