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 '챗GPT' 샘 올트먼 월드코인 운영 잠정 중단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가상화폐 '월드코인'(Worldcoin)의 자국 내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고 AFP 통신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는 4일 월드코인의 의심스러운 활동과 관련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운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언급한 신고는 개인정보 수집 우려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렉산더 사바르 통신정보부 디지털공간감독국장은 "이번 조치는 국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월드코인의 현지 운영사 2곳 관계자들도 조만간 불러 자국 내 활동에 관한 설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반의 가상화폐로, 챗GPT를 개발한 올트먼이 알렉스 블라니아와 공동 개발해 2023년 7월 정식 출시됐습니다.
'오브'(Orb)라는 인식 기구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자료화한 뒤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인지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됩니다. 이 ID로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을 만들어 월드코인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ID 인증 수는 650만건을 넘었고, 월드 ID 사용 국가도 160개국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월드코인은 수집된 데이터가 암호화돼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이 코인의 운영을 중단했거나 조사에 착수한 국가는 홍콩, 케냐, 스페인, 포르투갈 등 10곳이 넘습니다.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지난달 30일 미국 시장에도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FH가 미국에서 사람의 홍채를 수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월드코인은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비롯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켓 등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꼴찌 불명예 '이것'…이러다 진짜 한국 망할라
- "덜 먹거나 싼 것 먹어요"…2년 넘게 식당도 마트도 안 간다
- 기초연금 이젠 아무나 못받는다?…'거주 기간' 따진다
- 어린이날 선물로 삼성전자 주식?…미성년 주주 40만명
- "월 1만6천원 돌려줍니다"…K패스 인기 뜨겁네
- 이 시국에 누가 사나요?…다시 얼어붙는 서울 아파트 시장
- '시장 가냐고? 나도 쿠팡해'…골드 시니어 돈 어디에 쓸까?
- 서울 월 500만원 월세 수두룩…'도대체 월급이 얼마길래?'
-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절차 시작 승인"
- SKT 2차 피해 진짜 100% 배상?…"가입자, 최소한 이건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