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인플레 없애야"... 美 국방장관,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지시
현재는 44명... 그래서 더 나아졌나"
전체 장군 10%도 추가 감축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 내 4성 장군을 최소 20% 감축하라고 명령했다. 과도하게 늘어난 장성 직위를 감축해 미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이유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헤그세스 장관이 장성 감축을 지시하는 '펜타곤 리더십' 관련 메모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메모에는 △현역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주방위군 장성 최소 20% 감축 △전체 장군 가운데 추가로 최소 10% 감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임무 달성을 위해 혁신과 작전의 탁월성을 주도하는 우수한 고위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 조치는 과도한 장성 직위를 감축하고 중복된 부대 구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월부터 이른바 '장군 인플레이션' 현상을 지적해왔다. 당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을 당시 (미군에는) 7명의 4성 장군이 있었는데 현재는 44명이다"라며 "그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었는가"라고 비판했다. "우리는 군 장성·계급 인플레이션을 축소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육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 해군 등에 걸친 미군 내 장성은 8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4성 장군은 44명이다. 주한미군사령관도 현재 4성 장군이 맡고 있는데, 미국 국방부 구조개혁의 영향을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선 기간 이재명 5개 재판 모두 막겠다는 민주당 "사법부 광란" | 한국일보
- 국힘 "사기당했다" 한탄… 김문수 1박 2일 TK·PK행 '마이웨이' | 한국일보
- 김종민, 초호화 결혼식 축의금 얼마였길래... "아직 답례 인사 중" | 한국일보
- '임신' 서민재 "남친과 연락 두절...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 한국일보
- 백상 수상 박찬욱 감독 "못난 선조 말고… 국민 무서워하는 사람 뽑아야" | 한국일보
- '결코 탈옥할 수 없다'는 美 섬 감옥, 62년 만에 부활하나 | 한국일보
- 이재명 파기환송심, 1심 당선무효형 '징역형 집유' 유지할까 | 한국일보
- '백상', 대상 주인 된 '흑백요리사'… '폭싹 속았수다'는 4관왕 [종합] | 한국일보
- 신동엽 "보증 잘못 서 10kg 빠져... 내 욕심 탓" | 한국일보
- “왜 욕해” 시어머니 발로 걷어찬 며느리 벌금형... “죄책 무거워”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