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원’ 경남 함안낙화놀이 불꽃 장관···6500명 환호

김정훈 기자 2025. 5. 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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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서 열린 낙화놀이. 경남도 제공

풍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남 함안낙화놀이가 5일 함안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대에서 펼쳐졌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해 질 무렵 무진정 일원에서 열리는 공개 행사에는 전국에서 사전 예약한 관람객들이 모여든다.

이날 행사에는 6500명 관람객이 흐린 날씨 속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환호했다.

경남 함안에서 열린 낙화놀이. 경남도 제공

군은 관람객 안전과 혼잡 방지를 위해 올해도 전면 예약제로 행사를 운영했다.

군은 올해 관람 인원을 6500명으로 한정했으며, 군민 800명분을 선착순으로 예약받았다.

나머지 5700명분은 지난 3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을 접수했고, 불과 1분 만에 입장권이 동났다.

경남 함안에서 열린 낙화놀이. 경남도 제공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일몰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함안에서는 조선 선조 재위 당시 함안군수로 부임한 정구 선생이 액운을 없애고 군민 안녕과 한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무진정 일원에서 공개행사가 열리며 올해는 낙화봉 3000여개가 사용됐다.

경남 함안에서 열린 낙화놀이. 경남도 제공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한 함안 낙화놀이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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