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질명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KBS 대구] [앵커]
지구의 수십 억 년 지질 역사를 간직한 경북 동해안 지질 명소가 유네스코의 세계 지질 공원으로 공식 인증됐습니다.
지질 역사가 잘 보존된 데다 다채로운 지질 경관까지 갖춰 학술적, 교육적 가치도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 선명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
지금부터 5천6백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 이후 경주 지역의 활발했던 화산 활동 때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기둥 모양의 바위입니다.
정교한 돌기둥이 이곳처럼 바다에 형성된 건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장정숙·심무웅/강릉시 교동 : "주상절리라는 데를 찍고 왔죠. 와서 보니까 너무너무 좋고요. (강원도로) 가서 홍보도 많이(하겠습니다.)"]
경주 주상절리와 문무대왕릉부터 울진의 덕구계곡과 성류굴까지 경북 동해안 29곳의 지질 명소가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약 20억 년 전 고원생대의 원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유지한 울진 왕피천 등 수십억 년의 지질 역사가 곳곳에 남겨진 데다, 다채로운 지질 경관까지 갖춰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상북도는 체계적인 보전과 다양한 활용 방안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이경곤/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 : "지질 명소 모니터링이라든지 이런 걸 보조 사업으로 확대 시행하고, 또 이제 지질 공원에 대한 교육과 팸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의 명소가 된 동해안 지질 공원, 오랜 역사를 잘 보존하면서 연구하고 가치를 더욱 높이는 등 우리 세대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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