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짧다고? 너무 오래 일해" 59.7% [직장인 서베이]
서베이➋ 뮤지컬 관람 인식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thescoop1/20250506082159532uviz.jpg)

한국은 2021년부터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에게 직장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잘 시행되고 있는지' 묻자 64.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말한 비율은 36.0%였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워라밸'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잘 이행하는 직장의 재직자 중 61.7%가 '워라밸이 잘 잡혀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회사의 재직자 중에선 35.1%만이 '워라밸이 잘 잡혀있다'고 답했다.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혼자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응답이 58.0%로 가장 많이 꼽혔다(복수응답). 다음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57.3%)'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52.3%)' '독서나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44.7%)' '정기적인 취미를 가질 수 있게 됐다(43.2%)' 등이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워라밸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9.2%가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근무 시간 내 업무 집중도가 올라갔다'고 답한 비율은 46.2%였다.
그럼에도 아직 한국의 근무 시간이 과도하다고 여기는 직장인이 많았다. '근무 시간이 적정한지' 묻자 '과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9.7%로 가장 높았다. '적정하다'와 '짧은 편이다'란 응답은 각각 33.6%, 3.5%에 그쳤다.
■ 뮤지컬 관심 있지만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현대인들은 뮤지컬을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1000명에게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자, 전체의 54.4%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다'고 답한 비율은 25.3%였고, 20.3%는 '관심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여성 중 64.8%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다''관심 없는 편이다'는 각각 21.4%, 13.8%였다.
뮤지컬을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 콘텐츠라고 여기는 이들도 88.6%로 적지 않았다. '향후 뮤지컬을 관람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84.7%였다. 실제로 전체의 71.4%는 뮤지컬을 실제로 관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1년 이내에 뮤지컬을 관람한 비율은 20.5%로 적은 수준이었다. 주요 이유는 '비싼 티켓가격(58.3%·복수응답)'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서(41.0%)' 등이었다. 실제로 뮤지컬을 본 경험이 있는 이들 중 78.9%가 '공연 관람료가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의견은 77.3%였다. 뮤지컬 관람 문화가 더 확산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티켓 가격 인하(65.1%·복수응답)' '문화비 지원 확대(42.0%)'를 꼽은 이들도 많았다. 비싼 티켓값이 뮤지컬의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방증이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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