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급식 노동자 신규 채용 미달률 24%

유명식 2025. 5. 6.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학교급식 노동자의 신규 채용 미달률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학교급식실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새 학기를 앞둔 지난 1~2월 도내에서 진행된 조리실무원 신규 채용에서는 평균 24%가 미달이었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우 열악하고 노동강도 센 탓"

경기도내 한 학교의 급식실 모습.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학교급식 노동자의 신규 채용 미달률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학교급식실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새 학기를 앞둔 지난 1~2월 도내에서 진행된 조리실무원 신규 채용에서는 평균 24%가 미달이었다고 한다.

10명을 뽑아야 하는데, 7.6명 정도밖에 채용이 안 됐다는 의미다.

신규 채용에서 응시자가 채용 예정 인원보다 많은 곳은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내 학교급식실의 조리실무자 결원율은 3%다.

전국 평균(4%)보다는 낮지만 광주(0%), 대구(2%), 전북(0%), 충남(1%)보다는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 결원율이 10% 이상인 곳은 인천(13%)과 서울(12%), 제주(10%)였다

학교급식 노동자의 결원율 등이 높은 것은 노동 강도는 세지만,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기본급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그나마 방학기간에는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력이 부족하고 노동 강도가 세다보니 산재 발생 위험도 높을 수밖에 없다.

노조가 전국 학교급식 노동자 68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신규 채용이 미달되는 이유에 대해 △고강도 노동(59.9%) △낮은 임금(19.9%) △방학 중 무임금(16.7%) 등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학교급식 노동자들의 중노동과 저임금 등으로 결원사태가 지속되면서 무상급식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임태희 교육감은 친환경·교육급식을 도외시하고, 급식노동 강도를 높이는 인기위주의 정책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